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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사상 첫 희망퇴직 실시… 비용 절감과 체질 개선에 나서

2024-09-27 15:59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대상, 특별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 제공
3년간 실적 부진…1천억원 손실에 이어 올해 상반기 221억원 영업손실

G마켓, 사상 첫 희망퇴직 실시… 비용 절감과 체질 개선에 나서
G마켓 홈페이지 캡처.

신세계그룹 산하 이커머스 기업 'G마켓'이 사상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되자,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근속 2년 이상인 정규직 직원으로, 법정 퇴직금 외에도 특별 위로금으로 월 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이 제공된다. 또 재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전문 위탁기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어진다.

G마켓이 2021년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후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SSG닷컴은 2019년 이마트에서 분할된 이후 올해 7월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수십 명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G마켓의 이번 결정은 지난 3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G마켓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1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22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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