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지] 영주시, 가을단풍 수놓은 '국보 0호' 부석사

가을 부석사는 단풍과 석양이 조화된 절경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맘때 꼭 가봐야 할 영주 대표 가을 관광지로 부석사와 무섬마을, 선비세상 등 3곳을 꼽으면서 "누구나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영주 대표 명소, 그래서 더더욱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주로 힐링 여행 한번 떠나보자"고 각각의 관광지에 관해 설명했다.

가을 부석사는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과 함께 절경을 자아내는데,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산맥과 석양은 '국보 0호'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늦가을 은행나무 길에 펼쳐지는 노란 단풍은 마치 황금비가 쏟아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번잡한 곳이 싫다면 가지런한 한옥, 강줄기를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의 가을 풍광이 어우러진 무섬마을에서 잠시 쉬어가자.

콘크리트 다리가 놓이기 전인 30여 년 전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이용되었던 외나무다리 또한 예전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어 영화와 드라마, 광고 촬영이 줄을 이을 정도니, 매력은 이미 인정받은 셈이다.

선비세상은 하늘이 선물했다 하는 아름다운 영주의 자연과 풍요로운 문화유산을 품은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K-문화 테마파크이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인근 96만 제곱미터(약 29만평)면적에 10여 년을 준비해 선보이게 된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