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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일 대구본부세관장 30일 취임..."미래자동차·2차전지 등 지역 산업 지원 확대"

2024-10-02

서울 출생...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 입문
"국가경제 활력 제고 위해 기업 지원 총력
마약 등 불법 물품 반입차단 체계도 구축"

강태일 대구본부세관장 30일 취임...미래자동차·2차전지 등 지역 산업 지원 확대
30일 취임한 강태일 제48대 대구본부세관장

강태일 제48대 대구본부세관장이 30일 공식 취임했다.

강 세관장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남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4년 공직(행정고시 37회)에 입문해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통관기획과장, 심사정책과장, 감사담당관, 관세평가분류원장 등 주요 핵심 보직과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국장을 역임했다. 능력배양국장은 WCO 내 5개 선출 보직 중 하나로, 개도국(186개 WCO 회원국 중 4분의 3 수준)의 관세행정 제도와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자리다.

강 세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외통관 애로 등 수출입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 및 불합리 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세관장은 "대구본부세관은 대구경북 및 울산지역을 아우르는 본부세관(관할세관 구미·포항·울산세관)"이라면서 "△대구의 미래자동차 및 로봇 산업 △구미의 IT 및 방위산업 △포항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산업 △울산의 석유화학, 자동차 및 조선산업 등 우리나라의 주력·첨단 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국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세관행정 혁신 방안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약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첨단기술(AI·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빈틈없는 통관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해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험물품이 관세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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