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천410가구로 전월보다 660가구 줄어
남구에서 300가구 팔려 미분양 소진 주도
대구시 미분양 증감 현황 대구시 제공 |
전국 미분양 현황 |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9천410가구로 전월(1만70가구)보다 660가구 줄었다. 지난 2월 9천927가구로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이 감소세는 5월(9천533가구)까지 이어졌다. 지난 7월엔 다시 1만 가구를 넘어섰고 이번에 다시 1만 가구 아래로 꺾인 것이다.
남구가 대구 미분양 물량 소진을 주도했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 소진 물량(전월 대비)현황을 살펴보면 남구에서 300가구가 계약자를 찾으면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수성구(116가구), 북구(85가구), 동구(73가구), 달서구(65가구), 중구(21가구) 등의 순으로 소진됐다. 서구와 달성군에선 미분양 공동주택수가 전월과 동일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소폭 줄었다.
8월 기준 대구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1천640가구로 전월(1천778가구)보다 138가구 줄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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