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맞이 구미 마마포레서
일상풍경·한글 접목 60점 전시
                    
                     한글날이 다가오면 유난히 돋보이는 도예가가 있다. 경북 구미에서 도예연구소 ‘토몽’을 운영하는 한글 도예가 정혜자(55)씨다.
한글날이 다가오면 유난히 돋보이는 도예가가 있다. 경북 구미에서 도예연구소 ‘토몽’을 운영하는 한글 도예가 정혜자(55)씨다.정씨는 오는 8~9일 구미시 고아읍 들성로 마마포레에서 일상생활에서 떠오른 아름다운 풍경을 한글과 접목한 도예작품을 선보이는 ‘정혜자 한글 도예전’을 연다.
정 도예가는 아름다운 한글을 새긴 도자기와 한글의 우수성을 형상화 시킨 한글 다기 모음, 한글 머그잔, 한글 치장 접시 등 60여 점을 전시한다.
그의 독특한 한글 디자인 도예 작품은 책이나 글에서 찾은 한글 소재를 바탕으로 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 느낀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했다.
100㎡ 남짓한 공방에는 한글·생활 도예를 배우려는 제자들로 줄을 선다. 한글·생활 도예를 배우려는 제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스승으로 모시려면 최소 몇 개월은 기다릴 정도다.
한글의 빼어난 우수성을 알리고 싶었던 그는 네덜란드, 프랑스, 중국, 일본 등 40여 국가에서 국제 교류전을 열었다. 경일대 도형디자인학과와 공예대학원에서 도자를 전공한 뒤 국내 단체전에 100회 이상 출품했다.
정씨는 "하루 중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한글의 의미를 흙으로 표현할 때다. 흙의 향기속에 한글의 우수성을 담는 진솔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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