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전·어민 편의 증진 기여

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달 28일 포항·광양 지역에서 수중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임직원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시작해 2009년 창단한 포스코의 대표 재능봉사단으로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타이어 등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가사리·성게 등 해적생물 퇴치도 함께 진행해 지역 어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했다.
포스코는 단원들에게 활동에 필요한 슈트, 호흡기 등 장비를 포함해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교육 등 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포스코는 2013년 12t급 리프트 전용 선박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호'를 도입해 클린오션봉사단이 안전하게 수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클린오션봉사단은 그룹사와 합동으로 트리톤(인공어초)이 투하된 울릉도·거제도·거문도 등 지역을 확대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바다숲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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