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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영어 전용 '1+1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 국내 최초 운영

2024-10-07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 함께

해외 한국학자 양성 위해 개설

계명대 한국어교육학과와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 한국학과가 함께 운영하는 영어 전용 '1+1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한국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양교의 한국학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두 대학은 이미 KF 한국학 글로벌 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해 온 바 있다.

1364년에 설립된 야기엘론스키대학교는 폴란드 최초의 대학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배출한 명문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은 야기엘론스키대 대학원에서 1년, 이어서 계명대 대학원에서 1년을 수학한 후 양 대학의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한국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에 야기엘론스키대에 입학한 10명의 학생들이 1년간의 수학을 마친 후 9월부터 계명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막달레나 스므차크 학생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계명대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과세 제도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한국과 폴란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국제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우수한 한국학 인프라가 이번 복수학위제 운영으로 이어졌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해외 한국학자 양성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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