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본격 운영 들어가
올해 63개 기업에 482명 취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이바지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등 통해
기업정착률 높이기에 노력 중
협약 업체와 네트워크도 강화


◆지역 인재 양질의 취업 지원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은 2021년 9월 지역 우수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을 목표로 대구경북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스태츠칩팩코리아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년이 지난 올해 63개 기업, 47개 고교 482명을 취업시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일학습병행으로 지역 인재의 취업을 이끌고 있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은 지역 고교 졸업생이 협약기업에 취업하는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받는 모델로, 현재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소프트웨어융합과 △전기자동화과 △모빌리티계열 △i-경영회계계열 △사회복지서비스과 △호텔·항공서비스전공 △글로벌레저서비스과 △글로벌외식조리과 등의 학과 및 계열에서 운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일학습병행 외에도 다양한 청년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힘써왔다. 이에 2022년 9월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2023년 1월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일학습병행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남이공대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학사운영처 산하에 일학습병행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스태츠칩팩코리아, 아주스틸, HT솔루션, 에이블,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아바텍, 평화산업, 피에프에스, 평화오일씰공업, 합동전자, MTS코퍼레이션 등 우수 기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했다.
◆대학·기업 협력관계 구축
영남이공대는 다양한 기업과의 체계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우수한 취업처를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지역 청년들의 기업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채용설명회를 제공하고, 희망 고교생을 대상으로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기법 등 개인별 맞춤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13개 고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일학습병행과정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신청 고교에 직접 방문해 영남이공대만의 일학습병행과 다양한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경북기계공고 외 지역 39개 고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 및 일학습병행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학은 일학습병행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협약 기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성과 평가 및 개선 등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즉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엔 대학 내에 청년-기업 취업 매칭센터를 개소하고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진로·경력개발 비전 제공, 기업의 현장인력 공급 등을 통해 지역 취업 매칭의 허브 역할로 일학습병행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일학습병행을 바탕으로 학습자 중심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 지역의 고교 및 고교생,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 청년 취업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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