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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3분기 실적 충격 여파, 2600선 탈환 하루 만에 반락

2024-10-09

코스피 16.02p 하락 2,594.36

외인, 삼성電 21거래일 순매도

삼전 3분기 실적 충격 여파, 2600선 탈환 하루 만에 반락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0.61%) 내린 2,594.36,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0.35%) 내린 778.24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8일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충격 여파로 약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2천600선을 다시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0.61%) 하락한 2,594.36으로 마감했다. 전날 2,600선을 탈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반락한 것.

출발부터 전장보다 17.73포인트(0.68%) 내린 2,592.65로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2,580대 문턱까지 밀렸으나 점차 낙폭을 줄였다.

개인은 6천92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756억원, 3천4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인 건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9조1천억원, 매출은 17.21% 늘어난 79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규모로 영업이익은 이미 한차례 낮춘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마저 밑돌았다.

같은 날 삼성전자 종가는 1.15% 내린 6만3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한때 '5만전자'(5만9천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팔아치웠고, 개인이 물량을 떠안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 중이다.

아울러 이날 SK하이닉스(-3.73%), 한미반도체(-3.07%)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도 일제히 내렸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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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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