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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반도체·2차전지 관련 산업부 공모 4개 선정…국비 232억 확보

2024-10-10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활성화 기대

경북도, 반도체·2차전지 관련 산업부 공모 4개 선정…국비 232억 확보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2차전지 관련 4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32억원을 확보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으로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미정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은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은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을 제외하고 재정 여건상 소재나 부품에 대한 시험평가를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한 시험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외 시험인증 획득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등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입주 기업의 경쟁력이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도, 반도체·2차전지 관련 산업부 공모 4개 선정…국비 232억 확보

구축되는 시험평가센터는 기업 수요에 맞춰 차세대 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실리콘(Si)·실리콘카바이드(SiC)·갈륨나이트라이드(GaN) 웨이퍼와 히터, 쿼츠, 내플라즈마 소재 등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경북도는 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과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응모한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대 협력 지원(R&D) 사업' 공모에 3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8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 인력양성사업 15억원 △반도체 건식 식각 장비용 내플라즈마 차세대 쿼츠글라스 기술개발사업 26억원 △2차전지 고안정성 하이니켈 양극재 단결정화 제조기술 개발사업 41억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시장은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만큼, 소재·부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자립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R&D 및 실증 인프라를 확대 추진해 경북 첨단산업의 성장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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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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