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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부 잔류 걸고 막판 승부욕 '활활'

2024-10-10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일정
18일 광주와 원정전 스타트
세징야·정치인 승리 이끌 키맨

대구, 1부 잔류 걸고 막판 승부욕 활활프로축구 대구FC가 강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파이널 라운드를 펼친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1 2024'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 별로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팀은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파이널B에 속한 6개 팀은 강등을 피하기 위한 승부를 펼친다.

대구는 정규리그를 9위(승점 38점, 득점 40점)로 마무리했다. 파이널B에 포함된 대구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현재 순위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최종 순위 12위팀은 다음 시즌 K리그2로 내려간다. 10~11위 팀은 K리그2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잔류가 결정된다.

10위인 전북 현대모터스는 승점 37점, 11위 대전 하나시티즌은 승점 35점으로 1경기 만으로도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강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대구의 공격력이 이어져야 한다. '대팍의 왕' 세징야를 비롯해 정치인, 에드가 등이 살아나야 한다.

대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첫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어 35라운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대전과의 원정 경기, 36라운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 37라운드는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북과의 원정 경기가 펼쳐진다.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과 홈 경기가 열린다.

지난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과의 마지막 경기 후 박창현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는 모든 경기가 승점 6점짜리 경기다"면서 "2주 동안 잘 준비해서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어려운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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