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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연말까지 6조원 부실채권 정리

2024-10-10 18:34

유암코와 협력… 3분기까지 4조5천억원 매각

예금 인출 사태 이후 가용자금 74조원까지 회복

새마을금고, 연말까지 6조원 부실채권 정리새마을금고는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총 6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올 3분기에는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협력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포함해 1조5천억원 이상의 채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올 상반기 2조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한 데 이어, 3분기까지 총 4조5천억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4분기(10~12월)에는 추가로 1조5천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각, 연말까지 총 6조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최근 유암코와 맺은 협약을 통해 조성한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5천억원 규모)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예금인출사태(뱅크런)탓에 51조7천억원 수준까지 줄어들었던 가용자금은 지난 9월 기준 74조5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예수금 260조원의 28.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올 상반기에만 1조4천억원의 충당금을 쌓아 손실 흡수와 위기관리 능력을 높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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