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10.11] 대구경북민 52.8%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적 평가

10월11일 뉴스 브리핑 

1. 대구경북민 52.8%, 유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적 평가 

대통령 선거와 4·10총선에서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한 대구경북 민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영남일보가 창간 79주년을 맞아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1천4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52.8%로, 긍정적 평가 41.6%보다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3.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15.7, 조국혁신당 6.1, 개혁신당 4.9, 진보당 2.2%에 비해 크게 높았지만, 지난해 10월 60.1%와 비교하면 6.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 리서치가 지난 6일과 7일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에이스 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2. 소설가 한강,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영예 

소설가 한강이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 작가로는 처음입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각 10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한강의 노벨상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설가 한승원의 딸인 한강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습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등을 펴냈습니다. 시집으로는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습니다. 

3. 홍준표 "명태균은 선거 브로커…검찰, 성역없이 수사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관련해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 브로커가 활개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루된 여권 인사 대부분이 선거 브로커에 당한 사람들이다. 굳이 부인해서 일을 크게 만들지 말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검찰은 머뭇거리지 말고 성역없이 모두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 대구 단풍 10월말~11월초 본격 물들듯...경북 주왕산은 16일쯤 

산림청이 발표한 '2024 산림 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대구지역 단풍 명소에선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본격적으로 단풍이 물들 전망입니다. 가을 단풍을 대표하는 당단풍나무가 팔공산에서 오는 26일, 대구수목원에서 다음 달 6일 절반 이상 붉게 물들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했습니다. 경북에선 비교적 일찍 단풍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선 당단풍나무가 오는 16일 붉게 물들 전망입니다. 경북 성주군 가야산에선 24일 단풍이 절반 이상 들 것으로 보입니다. 

5. 70대男 몰던 1t 트럭 인도 돌진...1명 사망, 3명 다쳐 병원 이송 

10일 대구 소방안전 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쯤 동구 불로동 불로공원 인근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1톤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주변 주택의 대문과 담벼락도 부서졌습니다. 

6. 대구 장애인 여행 편의 돕는 초록여행 사무소 14일부터 운행 

대구지역 장애인들의 여행 편의를 돕는 '초록여행 사무소'가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8일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기아, 그린라이트와 지역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협약체결 및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기아 초록여행 대구권역 사무소 운영은 대구시 장애인 재활협회가 맡으며, 14일부터 본격 운영합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 가족은 기아 초록여행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예약을 통해, 1회 3박 4일 기준, 연간 10일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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