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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코너-오승환 PO 무대 못 선다

2024-10-12 16:31
삼성 라이온즈, 코너-오승환 PO 무대 못 선다
역투하는 삼성 오승환. 영남일보 DB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코너 시볼드와 오승환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삼성과 LG의 PO 1차전을 하루 앞둔 12일 각 30인의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KBO 발표에 따르면 정규시즌 2위 삼성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예상대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 최고참 구원 투수 오승환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코너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오승환은 구위 미달로 낙마했다. 여기에 좌완 백정현도 자체 평가전에서 손가락을 다쳐 엔트리에서 빠졌다.

후반기에 합류한 베테랑 송은범과 신예 이호성, 이승민 등은 합류했다.

이에 맞서는 LG는 투수 14명, 포수 4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이 출전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우타 거포 김범석을 새롭게 합류시키고 외야수 최원영을 뺐다.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22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공미혜기자 iskra96@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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