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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대구청년주간' 7만여 명 몰렸다…꿈·희망·열정 펼치는 축제의 場

2024-10-16

3일간 문화행사 부스 등 인기
가요제·축하공연·토론 마련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구청년주간'에 7만여 명이 몰렸다.

'2024 대구청년주간'은 11~13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공연 및 문화행사, 대구청년가요제, 부스존, 교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내빈과 청년대표가 동성로에 주초석을 세우는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인기 아티스트 비와이의 축하공연, 대구 예술가의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총상금 1천800만원이 걸린 대구청년가요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53개 팀이 신청해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음원 제작 기회를 얻는 등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교류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12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청년 문화를 공유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3일간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2024 대구청년주간은 청년이 제안한 끝장토론 결과물을 시에 전달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대구청년주간은 지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