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피해신고 누적은 현재까지 850명
교육부가 14일 공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딥페이크 피해 학생은 누적 8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때인 4일 기준(804명)보다 10명 증가한 것이다.
교원 피해자는 33명, 직원 등 피해자는 3명으로 1주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학생·교직원 총피해자는 누적 850명이다.
교육부는 '딥페이크' 범죄 관련 내용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유포돼 논란이 되자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피해 현황을 조사해왔다.
현재까지 딥페이크 관련 피해 신고는 누적 516건으로, 이전 조사 때보다 7건 늘었다.
수사 의뢰는 10건 증가한 432건이 이뤄졌다. 영상물 삭제 지원을 연계한 건수는 누적 230건이다.
한편, 불특정 인물의 얼굴과 신체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사진 등이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지역 교육계에도 미치고 있다.
이른바 '딥페이크 피해 대구경북 학교' 명단이 온라인 상에 게재되면서, 교육 당국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