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도 2리 행복마을 조성
문어·고래 등 해양 생물 그려
주택 노후 방충망 교체도 병행

14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12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 2리에서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행복마을 27호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마을 조성 사업은 노후화된 건물 벽면에 벽화를 그려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이날 에코프로 임직원과 가족 60여 명과 둥지회, 미소짜장면봉사회, 사랑그리다 봉사단 등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마을 곳곳의 주택 벽면을 도색한 뒤, 어촌 마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문어와 고래, 해조류 등 해양 생물 그림을 그려 넣었다. 아울러 주택의 노후 방충망 교체 작업도 병행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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