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경북 1위 등 쾌거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경북 1위''경북 최초의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경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무정차 주차장 통합주차정보 시스템 구축’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첨단 교통 시스템 도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구축한 구미시의 2023~2024년 교통 관련 성적표다.
구미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북 1위에 올랐다. 전국 229개 지자체 대상 평가에서 구미시는 전년도보다 19단계 상승한 전국 8위로 뛰어올랐다.
경북 최초로 구미시가 도입한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도 눈에 띈다. 지난 9월 왕산초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전 7~오후 9시까지 속도는 40㎞/h, 오후 9시~오전 7시는 50㎞/h로 조정했다. 어린이 안전 보호와 시간별 교통 흐름 개선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 것이다.
지난 7월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통합주차정보 시스템 도입한 시는 실시간 주차정보, 감면 사전 등록 서비스 제공으로 공영주차장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무정차 시스템, 지갑 없는 주차장, QR코드 사전결제를 포함한 비대면 서비스는 이달에 마무리한다.
한편, 구미시는 오는 12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대비해 사곡역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증설과 광역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유명 관광지와 민원 다발 지역에 후면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신호 위반,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을 단속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젊고 활기찬 구미시 걸맞은 스마트 교통 시스템 활용으로 시민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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