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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라크 3-2로 승리…승점 10점으로 조 1위

2024-10-15 22:14

15일 이라크전 3-2로 승리
전반 오세훈, 후반 오현규·이재성 골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오세훈이 골을 넣고 설영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호'가 서아시아의 강호 이라크를 승리하며 월드컵 예선 3연승을 거뒀다.

15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의 빈자리는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채웠다. 오세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맡았다.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담당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임시 주장은 김민재가 맡았다.

전반에는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1분 배준호가 박스 안에서 내어준 패스를 오세훈이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발끝에서 골이 나왔다. 후반 29분 문선민이 박스 안 돌파 후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흘렀다. 이재성이 이를 다시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오현규에게 연결하며 골이 나왔다.

후반 38분 이재성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쌓아 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라크와는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벌어졌다.

한편, 조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행을 곧바로 확정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