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016010002011

영남일보TV

대구 공무직 평균 연봉 '4천178만원'…전국서 4위

2024-10-16 15:55

대구는 전남(4천916만원)·서울(4천379만원)·충북(4천334만원) 이어 많아

반면 경북은 3천595만원 16위 기록해 최하위권, 가장 낮았던 곳은 경기 3천531만원

정원도 대구가 948명으로 전국서 5번째, 경북은 598명

대구 공무직 평균 연봉 4천178만원…전국서 4위

대구 공무직 평균 연봉 4천178만원…전국서 4위대구지역 공무직 노동자의 평균 연봉이 4천178만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직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각급 학교·공공기관 등에서 일하는 민간 근로자다. 주민센터와 민원창구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지만, 공무원 신분은 아니고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다.

16일 한국행정연구원이 발간한 학술지 '한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무직 임금의 결정요인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7개 시·도 중 대구 공무직 평균 연봉은 4천178만원이었다. 전남(4천916만원), 서울(4천379만원), 충북(4천334만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경북은 3천595만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가장 낮았던 곳은 경기로 3천531만 원이다.

대구는 전국 평균 3천942만 원과 비교해 236만원 더 많았고, 경북은 347만원 적었다.

연차별로는 대구의 1년차 공무직 노동자가 3천402만원, 15년차 4천176만원, 30년차 4천819만원이었다. 경북은 1년차 3천138만원, 15년차 3천560만원, 30년차 4천91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차 연봉만 본다면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공무직 정원에서도 대구는 상위권에 속했다.

대구 공무직 정원은 총 948명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경북은 598명이었다.

가장 많은 곳은 제주(2천942명)였다. 이어 서울(2천185명), 경기(1천359명), 부산(1천305명) 등 순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338명)이었다.

이번 연구 논문을 집필한 서인석 안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광역 지자체 간 공무직 정원과 연봉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는 각 시·도의 여건을 함께 논의해야 적정한 임금 수준을 확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공무직의 임금 수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지역적 맥락이 모두 고려돼야 할 필요가 있고 결국 지자체와 행정 기관의 공무직 규모, 재정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제도적·정책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종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