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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전국체전 '금빛 명중'…"3년 만에 개인전 우승 뿌듯"

2024-10-17

양궁 결승전서 남유빈 6-0 제압
"앞으로 국대 2차 선발 준비 사활
내년 세계 선수권 출전도 목표"

김제덕, 전국체전 금빛 명중…3년 만에 개인전 우승 뿌듯
16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양궁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제덕이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제덕 파이팅!"

16일 오후 4시 30분쯤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 제105회 전국체전 양궁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 김제덕(예천군청)이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경기 중 김제덕이 과녁에 10점을 쏠 때마다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남자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김제덕은 16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양궁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남유빈(현대제철)을 6-0(29-28 29-28 29-28)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의 개인전 금메달은 3년 만이다. 이전 대회에서는 제102회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 전국체전 금빛 명중…3년 만에 개인전 우승 뿌듯
16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양궁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김제덕이 관중을 향해 손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인전 금메달 획득 후 김제덕은 "2024년도에 있는 제일 큰 메인 대회인 파리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제일 큰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면서 "국제대회나 국내대회에서 개인전에 대한 한이 좀 있었다. 결승전 하기 전에 떨리기도 했는데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제덕은 지난 12일 남자 일반부 예선 90m 경기에서 338점으로 금메달, 70m에서 344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열린 단체전에서는 김제덕과 경북은 8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혼성단체전에서는 대구에 발목을 잡히면서 16강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김제덕이 양궁장을 빠져나가자 종이와 펜, 휴대폰을 손에 든 팬들이 그의 곁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남아있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 있는 세계 양궁 선수권에 출전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경남 진주에서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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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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