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강사리항, 국내 최초 IT시스템과 IoT 기술 융합 AI 스마트 가로등 설치
각종 센서 인식으로 데이터 수집해 치안 유지
경북 포항시가 국내 최초 IT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합된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을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항에서 진행한다.
AI 스마트 가로등은 고효율 LED 가로등, CCTV, 무선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환경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장치다. 단순한 조명 역할에서 벗어나 각종 센서로 데이터를 모으고 카메라를 활용해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범사업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하며, 이 기간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나가는 인원 및 이동 동선 파악, 안면인식, AI 차량번호판 추적 감지, 소음측정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필 예정이다.
시는 향후 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이 시스템을 활용, 주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로 포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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