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세족장 갖춘 왕복 400m 길이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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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가 포항시 남구 포스코 인근 동촌 숲길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등 임직원들이 산책로를 맨발로 걷고 있다.<포스코 제공>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해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포항시 남구 포스코 역사박물관에서 본사까지 이어진 동촌 숲길에 왕복 400m 길이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자극해 전신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이 휴식 시간을 이용해 걷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산책로 주변에는 세족장을 설치해 편리성을 더했다.
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맨발 걷기 체험에서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 임직원이 직접 산책로를 걸으며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회사에 있어 직원들의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산책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찾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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