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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로봇기업 유치 위해...대경경자청 이번에도 잰걸음

2024-10-23

싱가포르보조로봇협회 회원사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대구 로봇산업 인프라 및 수성알파시티 입지 소개

다국적 로봇기업 유치 위해...대경경자청 이번에도 잰걸음
22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호텔에서 싱가포르보조로봇협회(APARA)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적 로봇기업 사절단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자들. <대경경자청 제공>
다국적 로봇기업 유치 위해...대경경자청 이번에도 잰걸음
22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호텔에서 다국적 로봇기업 사절단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다국적 로봇기업 유치 위해...대경경자청 이번에도 잰걸음
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경. 영남일보DB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글로벌 로봇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하 대경경자청)이 수성알파시티에 외국계 로봇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국적 로봇기업 사절단을 만났다.

대경경자청은 22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호텔에서 싱가포르보조로봇협회(Asia Pacific Assistive Robotics Association·이하 APARA)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싱가포르, 캐나다, 이스라엘, 핀란드, 대만, 중국 등 총 10개국 기업인 25명이 자리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이번 설명회를 함께 준비한 대경경자청은 외국 기업인을 상대로 경제자유구역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대구의 로봇관련 정책 및 인프라를 소개했다. KIRIA도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행사 이후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대경경자청 관계자는 "최근 로봇산업은 단순 제조업에서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혁신하고 있다. 지역 ABB 산업 중심지인 수성알파시티는 경제자유 구역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에 최적지"라며 "KIRIA와 협력하며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대구와 대구 로봇산업에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대경경자청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APARA와 처음 접촉했다. 이후 대구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로봇 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관련 업무협력을 이어왔다. 그 일환으로 23~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하는 APARA 회원사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APARA 명예고문인 올리버 티안(Oliver Tian)은 국내 다수 투자기관 및 로봇 관련 기관과 밀접하게 활동하는 인물로, 이번 설명회 개최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대경경자청은 올리버 명예고문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향후 대구와 수성알파시티로의 투자유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 로봇산업은 KIRIA 유치, 로봇테스트필드 지정 등 다양한 기회를 맞았다.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기업을 유치하기에 유리하다"며 "올해는 고양에서 설명회를 열지만, 내년에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와 연계해 잠재적 투자기업을 대구로 초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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