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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이전·전용공단 해제 논의…염색산단 중장기 발전 로드맵 그릴 '장기발전위원회' 출범

2024-10-23

염색산단 군위 이전, 염색전용공단 해제 등 논의
입주업체 대표 11명으로 구성, 외부위원 곧 추가
박광렬 위원장 "구체적 방안 도출 위해 나설 것"

군위 이전·전용공단 해제 논의…염색산단 중장기 발전 로드맵 그릴 장기발전위원회 출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산단)이 산단 이전 등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그릴 장기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산단을 둘러싼 핵심 현안을 논의할 공식 기구가 만들어지면서 염색산단의 군위군 이전과 염색전용공단 해제, 악취 이슈 등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염색산단은 산단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세울 장기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22일 오후 2시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장기발전위원회는 입주업체 대표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광렬 무길염공 대표가 맡았다.


위원들은 현재 염색업종으로 입주가 국한된 염색산단의 전용공단 해제 여부를 비롯해 대구시가 내놓은 2030년 염색산단의 군위군 이전 계획에 따른 세부 방안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특히 산단의 오랜 숙원인 '전용공단 해제'를 위해 장기발전위는 입주업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업계 목소리를 수렴한 단일안을 도출해 대구시와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또 장기발전위는 지난 6월 염색산단 일대가 악취관리지역에 지정됨에 따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급한 현안인 악취저감대책 등 환경규제 대응 전략도 모색하게 된다. 당장 입주업체들은 11월말까지 악취배출시설 보완 계획 신고서를 관계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내년 5월까지(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 계획에 따라 필요한 시설 설치 조치를 마쳐야 한다.

현재 장기발전위원회는 입주업체 내부위원으로만 구성돼 있지만 차후 외부위원 3~4명을 추가 위촉해 여론을 균형 있게 담을 것으로 보인다.

박광렬 위원장은 "22일 열린 1차 회의는 위원 간 상견례와 향후 논의할 산단 이전이나 전용공단 해제 등의 현안을 공유했다"면서 "논의할 과제들이 많은 만큼 11월 중 곧바로 2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 방안 도출을 위한 활동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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