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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민연금 수급자 80만명 돌파, 고액 수급자 급증

2024-10-23

올 9월 기준, 대구 34만160명, 경북 46만3천79명 집계

월 200만원 이상 3천74명으로 2019년 4명 대비 768배

대구·경북 65세 이상 인구 절반 이상 국민연금 수령

대구·경북 국민연금 수급자 80만명 돌파, 고액 수급자 급증

 

대구·경북 국민연금 수급자 80만명 돌파, 고액 수급자 급증

대구·경북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80만명을 넘어섰다. 지역 총 인구 중 16% 이상이 국민연금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최근 5년간 76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연금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구(34만160명)와 경북(46만3천79명)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80만3천23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총 인구 약 490만명 중 16.4%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달서구가 7만3천249명으로 가장 많은 수급자를 보유했다. 경북(46만3천79명)에서는 구미시가 4만7천3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 국민연금 수급자수는 2022년(5월) 70만명을 돌파한 뒤 불과 2년여 만에 10만명이 불어났다. 특히 최근 들어 고액 연금 수급자가 크게 늘었다. 월 20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수급자 수는 2019년 4명→올해 9월 3천74명으로 768배 급증했다.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연금을 받는 이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만8천144명, 2021년 3만6천441명, 2022년 4만9천487명, 2023년 6만3천333명, 7만7천900명이다. 해마다 1만명 이상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국민연금의 수급 기준이 개선되고, 연금 가입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급액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금 수급자들의 노후 생활 안정성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령 수급자 비율도 증가세다. 대구·경북 지역 65세 이상 인구 113만5천34명 중 53.3%에 해당하는 60만4천963명이 현재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 51.9%, 경북은 54.3%다. 각각 2019년 대비 8%가량 상승했다.

신재혁 국민연금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국민연금이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든든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연금은 고령화 사회의 든든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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