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TK 백년 현안에 대통령이 적극 지원 약속"

24일 페이스북에 소신 밝혀
"23일 회동 지역 현안 보고·논의 자리"
정치적 해석 선긋기 "갈등 양산 안돼"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대구경북(TK) 백년 현안 해결에 대통령이 비서실장, 정책실장까지 불러 적극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인 해석이 분분하지만, 어제(23일) 용산대통령실 회동은 3주 전에 잡힌 지역 현안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홍 시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대통령에게 TK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지원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동을 둘러싼 다양한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대통령과의 면담은 현안을 해결하는 생산적인 자리가 되어야지 가십이나 잡설을 쏟아내는 갈등 양산의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당 지도부 일각은 지금이 비상시기라는 것 깊이 자각하시고 신중한 처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촐랑대는 가벼움으로 나라 운영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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