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인클루시브 의류 출시 편견 넘는 세련된 디자인의 혁신 텀블벅 펀딩, 특가 혜택 제공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상 또는 사회적 제약은 인간적 연대를 어렵게 만들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비하와 차별을 낳았다.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함께 살아가야 할 사회구성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등록장애인은 264만2천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1%에 이른다.
대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트렌디하고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의류 제작에 나선 스타트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주식회사 '러플'은 지난 21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모두를 위한 캐트릿 스타일 인클루시브 패션' 펀딩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을 통해 장애 인식과 기본권 문제를 알리는 러플의 철학을 반영해, 계명대 패션디자인과와 협업해 탄생한 인클루시브 패션이라고 러플은 설명했다.
펀딩 상품은 사이드집 롱 슬리브와 반집업 와플 후드, 스냅버튼 블랙 팬츠, 2WAY 벤틸레이션 팬츠 등 상의 2벌과 하의 2벌 등 총 4벌이다.
이 의류들은 사이드 지퍼, 스냅 단추, 깊은 주머니, 벤틸레이션과 같은 기능적인 디테일을 반영했다. 휠체어나 의족을 착용한 경우 입고 벗는 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의류 탈착 용도지만 멋을 위한 디자인이기도 하다. 가격은 6만2천300원~9만300원이다.
이희은 러플 대표는 “단순한 티셔츠와 후드를 넘어선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넘는 포용적 패션을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펀딩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되며, 텀블벅에서만 제공되는 특가 혜택이 포함된 다양한 리워드가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과 리워드 정보는 '텀블벅 페이지(https://link.tumblbug.com/0p2uP4QSRNb)'에서 확인하면 된다.
모두를 위한 캐트릿 스타일 인클루시브 패션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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