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7년간 누적 환자 47만명
복지부 장관상으로 성과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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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안과 전문의 등 잘보는안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밝게 웃고 있다. 이들은 각각 백내장, 망막, 녹내장, 소아사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으로, 병원의 핵심 진료와 수술을 책임지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
대구 수성구 중동에 자리 잡은 '잘보는안과'는 개원 7년 만에 누적 외래 환자 47만명, 수술 건수 2만1천건을 기록하며 지역 의료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해 그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잘보는안과의 가장 큰 특징은 미용 시술 없이 백내장, 망막 질환, 녹내장, 소아사시, 안검하수 등 안과 질환 치료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대학병원과 전문 안과병원에서 근무했던 8명의 안과 전문의가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진료와 수술을 제공하며, 환자들은 1차 의료기관의 편리함과 경제성을 누리면서도 3차 의료기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부산, 울산, 대전, 충청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의 안과에서 환자를 의뢰받고 있다. 외국인 환자들도 찾아와 진료와 수술을 받고 있어, 명실상부한 전문 안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잘보는안과는 백내장, 망막, 녹내장 등 각종 안과 질환에 특화된 수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잘보는백내장프로그램'은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최적의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 최신 인공수정체를 환자의 생활 패턴과 눈 상태에 맞춰 삽입해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자이스(Zeiss)사의 IOLMASTER 700과 레이저 각막곡률계산기를 활용해 정확한 인공수정체 계산을 수행한다. 수술 중에는 '센츄리온'과 '베리타스' 비전 시스템을 사용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력 회복을 돕는다.
망막 질환 환자에게는 '잘보는망막프로그램'이 제공된다. 4명의 망막 세부 전문의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 등의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며, 환자 편의를 위해 동공 확장 없이 촬영 가능한 광각안저촬영기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최초로 도입된 마이크로펄스 망막레이저는 망막부종과 중심장액성맥락망막병증 등 황반부 질환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녹내장 환자를 위한 '잘보는녹내장프로그램'은 최신 AI 기반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녹내장의 진행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수술법을 적용한다. 최소절개 녹내장 수술로 환자들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다.
어린이 환자를 위해서는 근시 억제를 위한 '잘보는근시프로그램'과 소아사시를 교정하는 '잘보는사시소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시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드림렌즈와 마이오사이트 렌즈를 처방하며, 마이오가드 점안액도 활용하고 있다. 사시 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어린 환자들의 편안한 치료 경험을 중시한다. 잘보는안과는 환자 안전과 만족을 목표로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진선 대표원장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눈 건강을 책임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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