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밤 10시 48분께 경주시 서악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지난 24일 밤 10시 48분께 경주시 서악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 중이던 6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다가구주택 지하 1층 세대(60㎡)에서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만인 밤 11시 15분께 진화됐다.
세대 내부 25㎡와 에어컨 등 가재도구를 태워 579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세입자인 60대 남성이 대피하던 중 팔·다리에 열상을 입고 또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집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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