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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라팍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홈런 터지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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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대니 레예스가 호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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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역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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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김헌곤이 홈런을 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25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4-2로 승리했다.
경기에는 대니 레예스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홈에 와서 안정적으로 편안할 수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이겨야지 분위기가 좋을 거 같다. 이겨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타순에 고민이 있었다. 2차전 때 안타를 많이 쳤지만 효율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흐름이 좋은 선수들로 짜다 보니 고민했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3회말 이성규의 솔로 홈런이 나왔다. 이어 5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6회초 KIA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낸 후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7회말 삼성의 연속 홈런이 나왔다. 김헌곤과 박병호가 연속타자 홈런을 치며 한국시리즈 9번째를 달성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역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 공동 1위(14개)를 차지했다.
선발 투수 레예스는 7이닝 동안 107구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난 2013년 ’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역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20회 중 18회다. ‘단 2회’만 1, 2차전에서 패한 팀이 승리했다. 그중 한 번이 삼성이다. 2013년 삼성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1, 2차전을 졌다. 3차전은 승리 후 4차전은 패했다. 그러나 5·6·7차전을 이어 승리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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