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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특집] 경북대병원, 심뇌혈관·암·대사성 질환·장기 재생 연구중심병원 4회 연속 선정

2024-10-31

첨단장비, 검사 시간 75% 단축
로봇수술 7817건 비수도권 최다

[의료 특집] 경북대병원, 심뇌혈관·암·대사성 질환·장기 재생 연구중심병원 4회 연속 선정
경북대병원 전경. 대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본원은 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넓은 주차 공간과 헬리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본관 건물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은 병원의 오랜 역사를 상징한다.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11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대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본원은 칠곡경북대병원과 어린이병원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구와 경북 전역에 걸쳐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며, 각 분야에서 최상의 진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월 발표된 5기 상급종합병원에 본원과 칠곡병원이 모두 지정되며, 경북대병원은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북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의료 인재 양성과 연구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병원은 심뇌혈관질환, 암, 대사성 질환, 장기 재생 연구 등 네 가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4회 연속 선정됐다.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Core Lab과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의학연구협력센터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외부 연구자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연구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줄기세포와 유전자 치료 등 첨단 재생의료 연구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의료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최신형 MRI 장비 두 대를 추가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모델은 기존 대비 검사 시간을 75%까지 단축하며, 폐쇄공포증 환자와 노약자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장비는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며, 왜곡 없는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특히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나 청각 장애를 가진 환자, 숨을 오래 참기 어려운 고령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경북대병원은 이러한 최첨단 장비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병원은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대구·경북 지역 의료복지 통합체계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퇴원 환자와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이송 체계를 강화해 의료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누구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은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7천817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 로봇수술기 세 대를 운영하며 복잡한 수술을 안전하게 수행해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승차 선별 검사소를 운영해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사례는 정부 주관 혁신 공모전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병원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대응력을 입증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노인보건의료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필수 의료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병원은 이러한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중증 질환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감염병 전문병원 추진을 통해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유지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110여 년의 역사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며 성장해왔다. 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며, 연구와 혁신을 통해 의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병원은 첨단 기술과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경북대병원은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복안이다.

병원 관계자는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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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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