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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든, 행복하면 됐지" 제10회 청소년 행복페스티벌 성료

2024-10-28

26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개막
'HAPPY' 단어 활용 5가지 테마 구성
전국 청소년 경연대회, 부스 마련

뭐가 됐든, 행복하면 됐지 제10회 청소년 행복페스티벌 성료
26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청소년 행복 페스티벌'에 참가한 경상여고 댄스팀 블레이즈가 멋진 군무를 펼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제10회 청소년 행복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과 가족 화합의 장 마련을 목표로 2013년부터 열린 청소년 행복페스티벌은 올해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의 7번째 행사로 마련됐다. '뭐가 됐든, 행복하면 됐지'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및 시설·단체 관계자 등 많은 지역민이 참가했다.

오후 1시부터 'HAPPY'라는 영어 단어를 활용한 5개 구역에서 드론·항공기체험, 스포츠 경기, 각종 만들기, 청소년 심리상담 등 50여 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후 2시부터는 모범 청소년지도자 표창, 세리머니 등 개막식을 비롯한 청소년 무대 경연대회가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이 댄스,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행사를 찾은 청소년과 시민에게 열기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아울러 무대 경연대회 중에는 MZ 댄스 퀴즈,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밈'을 주제로 한 '밈 릴스 챌린지'도 진행됐다. 부스에선 구역별 체험 후 스탬프를 획득하면 기념품과 먹거리를 교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서귀용 대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고 활력을 재충전할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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