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점 개성 넘치는 펜드로잉 작품
가을 정취와 새로운 예술적 경험 선사
권도순, 철인들 (116*91cm)포스코 제공 |
포스코갤러리 전경포스코 제공 |
포스코는 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 12월 4일까지 한국펜드로잉 작가협회 초청전 '펜으로 그려보는 세상'을 개최한다.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한국펜드로잉 작가협회는 30여 명의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18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10회 이상 전시를 이어오는 등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5명의 작가가 참여해 80점의 펜화 작품이 전시되며, 가을의 정취와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총괄 지도를 맡은 허진석 동국대 평생교육원 미술창작 지도교수는 "펜화는 많은 인내와 노동력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그 매력에서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다"며 "사각거리는 펜 선 하나하나에 작가의 의도와 감정이 오롯이 드러나기 때문에 직관적이면서도 매우 감성적이고, 구상과 비구상 표현의 한계가 없어서 완성된 펜화 작품이 주는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본사 1, 2층 포스코갤러리를 활용해 매년 지역 예술가를 초청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 회화와 서예, 조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전시 활동으로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직원과 시민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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