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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특집] 박언휘종합내과의원, 노화 방지-건강한 노화 선도 명인

2024-10-31

100세 시대 맞춤형 검진체계
백신 기부-무료 진료도 앞장

[의료 특집] 박언휘종합내과의원, 노화 방지-건강한 노화 선도 명인
박언휘종합내과의원 박언휘 원장은 건강한 노화를 연구하며 '20세 젊음을 120세까지'라는 슬로건으로 한국노화방지연구소를 설립했다. 박 원장이 자신의 병원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박언휘종합내과의원의 박언휘 원장은 단순히 환자를 진료하는 것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의술'을 병을 치료하는 기술로 여기지만, '인술(仁術)'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실천이라고 믿는다. 매년 이어지는 독감 백신 기부와 의료 사각지대에서의 봉사 활동은 그의 깊은 사명감을 보여준다. 최근 그는 노화 방지와 웰에이징(Well-aging)을 선도하는 명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04년 시작된 그의 독감 백신 기부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도 변함없이 대구경북 지역 노인복지시설 33곳에 1억4천만원 상당의 백신을 지원했다. 제공된 백신은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사의 '박시그리프 테트라'로 3천127명 접종 분량이다.

박 원장은 울릉도와 독도 같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오랜 기간 무료 진료를 이어오며 의료 사각지대를 채워왔다. 그는 "병을 고치는 것만큼 환자의 외로움과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료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과정으로 여긴다. 2016년에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나눔의 폭을 넓혔고, '박언휘 슈바이처 나눔봉사단'을 창단해 매월 요양원과 농촌을 방문하고 있다.

박 원장은 건강한 노화를 연구하며 한국노화방지연구소를 설립했다. '20세 젊음을 120세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그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화를 목표로 삼는다.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신체와 정신의 나이를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연구소에서는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근본적 메커니즘과 맞춤형 검진 시스템을 통해 갱년기, 골밀도, 호르몬 문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 원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티에이징의 비밀'과 '청춘과 치매'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2018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100대 명의' 노화방지 부문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그는 "의료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실력과 지식으로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와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젊을 때부터 노화를 관리해야 존경받는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은 인술과 의료를 아우른다.

오늘도 그는 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울릉도 같은 외진 섬부터 대구의 작은 요양원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환자의 아픔을 나누고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것이 의사의 본분"이라는 그의 신념은 나눔과 봉사 속에서 더욱 빛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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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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