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금빛 장식과 대형 트리로 연말 분위기 물씬
신세계·현대, 포토존과 굿즈로 가족 고객 사로잡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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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선보인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크리스마스 장식.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 곳은 롯데백화점 대구점이다. 롯데백화점은 29일 1층 외관과 1~3층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몄다. 'WONDERFUL SHOWTIME(환상적인 공연 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황금빛 장식, 소나무, 전구를 조합해 구성했다. 크리스마스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다. 붉은 커튼과 고풍스런 장식은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말 명품관 5층에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설치, 손님맞이에 나선다. 'Moment(순간), ribbon(리본), magical(마법 같은), splendid(화려한)'를 테마로 장식품을 배치했다. 대형 리본과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연출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8층 루앙스트리트에도 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화려함을 더한다.
대구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로 손꼽히는 '더 현대 대구'는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간다. 다음 달(11월) 1일 '움직이는 대극장'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한다. 주요 포토존에는 해리 곰인형이 등장하는 대형 트리가 들어선다. 올해는 9층 포럼숍에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어, 다양한 크리스마스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은 12월 중순쯤 크리스마스 가족 뮤지컬 '산타와 루돌프'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앞서 11월 10일쯤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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