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들이 10개월 간 구축해온 70여점의 작품 전시
11월1일부터 12월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2전시실 및 로비, 윈도우갤러리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성과전 포스터.<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12월1일까지 발전소 내 1·2전시실 및 로비, 윈도우갤러리에서 입주작가 성과전 '파편화된 알고리즘'展(전)을 개최한다.
올해 2월 입주한 14인의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들은 10개월 동안 각자의 공간에서 창작활동에 몰두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경험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예술의 다양성과 연결성을 탐구하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김상덕 '행운의 노예' |
정재엽 '실루엣' |
장입규 'edited space(floating images)' |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윈도우갤러리에는 홍보미 작가의 드로잉 작품을 전시한다. 1층 로비에서는 임도 작가의 설치 작품과 입주작가 3인의 협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전시실에 자리한 김경한(평면), 최은희(설치)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2전시실에서는 김서량(사운드), 김상덕(평면), 김재익(미디어), 손민효(설치), 유다영(미디어), 임도, 장입규(설치), 정재엽(설치), 최근희(사진), 최승철(설치), 허주혜(평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 중 1층 로비에서 입주작가 3인(김경한, 김상덕, 허주혜)의 협업 드로잉 작업을 현장 라이브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작가들은 각자의 창작활동에 몰두해 결과물을 완성하지만 '전시'라는 맥락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 10개월 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은 11월1일 오후 2시. 월요일 휴관.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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