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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이앤티, 국토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2024-11-01

지역 건설사로 새 역사 써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

빛 가득·마당이 있는 어린이집

네이처이앤티, 국토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분야 대상을 받은 '시립 장지하나어린이집' 전경. <네이처이앤티 제공>
네이처이앤티, 국토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분야 대상을 받은 '시립 장지하나어린이집' 전경.네이처이앤티 제공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네이처이앤티가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역 중견기업이 국내 건축 부문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뤄 지역 건설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서 '2024 한국건축문화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네이처이앤티, 국토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분야 대상을 받은 '시립 장지하나어린이집' 내부 모습. 네이처이앤티 제공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매년 공공·민간·주택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건축물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시립 장지하나어린이집'의 시공사인 네이처이앤티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설계자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립 장지하나어린이집'은 밝고 개방적이면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공간을 아늑하게 구성해 어린이집의 새로운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층 유아용 놀이터와 2층 큰 테라스는 장지천

을 향해 열려 있어 아이들이 장지천을 보면서 드넓게 뛰놀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놀이마당이 있어 비가 올 때 빗소리를 듣고 눈이 오면 작게 눈사람을 만들 수 있고, 텃밭 운영도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높이와 모양으로 창을 계획해 아이들이 높낮이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중심 공간이 되는 다목적홀은 비워진 공간으로 아이들이 그 공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배치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시도들이 눈에 띄었고, 수상작 및 응모작들의 수준과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국토부는 이러한 창의적 노력이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건축문화 발전과 함께 사람 중심의 건축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태호 네이처이앤티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 회사가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혁신적인 설계에 대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건축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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