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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정관장에 97-64 대승…3연승 달성

2024-10-31

3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진 경기
2쿼터 은도예 활약으로 흐름 잡아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정관장에 97-64 대승…3연승 달성
3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은도예가 덩크슛을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정관장에 97-64 대승…3연승 달성
3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은도예가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정관장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

3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7-64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가스공사 선수는 신주영·신승민·김낙현·박지훈·앤드류 니콜슨이다.

이날 경기 전 강혁 감독은 "다른 경기와 똑같이 준비했다. 수비,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다만 최근 1쿼터 시작이 좋지 않아 처음에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면서 "실점 1위인데 선수들이 어렵게 압박을 해준 부분이 있다. 비시즌부터 상대 선수를 거칠게 따라다니는 것을 훈련했다. 시즌에 들어가면서 그것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쿼터 시작부터 정관장이 강하게 압박했다. 1분도 안 돼서 정관장 박지훈에게 스틸을 2개 허용했다. 그러나 니콜슨의 3득점이 나오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김낙현이 2점 슛을 성공했다. 다시 니콜슨의 2점 슛이 나왔다. 니콜슨은 중심을 잃었지만, 손 끝의 감각을 유지하며 슛에 성공했다. 또 김낙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점 슛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정관장이 따라붙으며 25-21로 마무리했다. 1쿼터에서는 니콜슨이 1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는 은도예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경기 시작 후 팀파울로 안양 마이클 영이 자유투를 연속으로 성공해 흐름을 뺏기는 듯 했다. 그러나 정관장 고메즈의 파울로 이대헌이 자유투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넘어왔다. 은도예 높이를 이용한 공격과 수비가 성공하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은도예는 덩크슛까지 성공했다. 또 전광장의 자유투까지 실패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전반전을 53-33으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신승민이 연속해서 3점슛을 성공했다. 이어 정성우와 김낙현의 슛도 성공했다. 은도예가 공격 리바운드로를 따낸 후 덩크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쿼터에서는 벨란겔, 니콜슨, 김낙현, 신주영, 곽정훈 모두 골에 성공하며 정관장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편 가스공사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부산 KCC 이지스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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