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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삶의 질·도정 만족도 '개선'…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

2024-11-01 13:26

경북도, 2023년 사회지표 결과 공표…도정 만족도 상승

경북도민 삶의 질·도정 만족도 개선…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
경북도청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 도민들의 삶의 질과 도정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도민 생활 측면을 보여주는 분야별 통계자료를 수록한 '2023년 경북 사회지표'를 지난달 31일 공표했다.

경북도가 지난해 실시한 사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22년 5.91점에서 지난해 6.09점으로 1년 사이 0.18점 상승했다.

경북도민 삶의 질·도정 만족도 개선…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
2023년 경북 사회지표 조사에서 도정과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펼친 도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 역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도민들의 도정 만족 응답은 2022년 15.9%에서 지난해 17.4%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17.6%에서 19.3%로 높아졌다.

다만 일자리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가 46.6%로, '충분하다(18.8%)'고 답한 비율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일자리 상황에 대한 전망은 '나아질 것이다' 26.8%, '나빠질 것이다' 18.3%로 긍정 전망이 더 많았다.

부모 부양 책임자는 '부모 스스로'가 65.4%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응답 비율이 4.3%포인트 증가했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4.06점으로 전년보다 0.08점 증가했다. 주거환경 만족 응답 비율은 주택이 53.6%로 가장 높았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53.4%), 주차장 이용(43.7%)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민 삶의 질·도정 만족도 개선…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
경북지역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경북도 제공


경북도내 고등학생의 공교육비 평균은 9만2천원, 사교육비는 52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공교육비는 감소, 사교육비는 증가했다.

소득 만족도는 보통이 40.6%, 불만족 30.3%, 만족 29.1% 순이었고, 소비생활 만족도는 만족 30.3%로 전년 대비 6.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도 사회지표를 도민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해 도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만족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경북 사회지표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도내 1만9천692 표본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11개 부문(주관적 만족, 주거와 교통, 교육 등)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완성됐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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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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