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 관계자들이 1일 홍콩 수출을 위한 '꿀고구마' 상차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 '꿀고구마'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는 지난 1일 안동 꿀고구마의 홍콩 수출을 위한 상차가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구마는 와룡속깊은고구마 수출작목반에서 수확한 2024년산 꿀고구마로, 물량은 8.2t이며 원단상사를 통해 수출이 성사됐다.
홍콩은 안동 고구마의 수출 주력 시장으로, 지난해에 42t, 올해 상반기에 25t이 수출됐다.
안동 꿀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홍콩에서 안동 고구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동시, 지역농협, 생산농가가 협력해 무역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고구마를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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