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남정면의 양성리와 장사리가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4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침수 대응 사업비 254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영남일보 DB) |
영덕군 남정면 양성리와 장사리가 환경부가 선정한 '2024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침수 대응을 위한 사업비 25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정은 집중호우 시 빈번히 발생하는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내년부터 관로 및 빗물펌프장 설치 등 본격적인 침수 대응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남정면 양성리는 분지 형태의 지형으로 집중호우 시 하수처리장에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하수가 유입되면서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했다.
이와 함께 장사리는 해안선과 거의 같은 저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해수면 상승이나 폭우 시 침수 위험이 컸다.
이러한 이유로 양성리와 장사리 지역 주민들은 오랜 시간 침수 피해를 감수해야 했으며, 침수 예방을 위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사업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국비 152억 원과 지방비 102억 원을 포함한 총 254억 원의 예산으로 관로 설치 및 빗물 펌프장 건립이 핵심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침수 예방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철저히 관리하여 군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