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야구리그 김대호·육선엽·최채흥·이호성 참가
5명 코치·7명 방출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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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육선엽. <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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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공을 던지고 있는 김대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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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최채흥이 투수로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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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KT위즈와의 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 <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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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삼성 김동엽이 4회초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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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과 이병규 코치가 7회 이원석의 적시타가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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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김동엽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
올 시즌을 마무리한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5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호주야구리그'(ABL)에 구단 선수들을 파견한다. 선수들은 브리즈번 밴디츠(Brisbane Bandits)에서 뛸 예정이다. 전반기에는 김대호, 육선엽이 후반기에는 최채흥, 이호성이 참가한다.
호주야구리그는 오는 15일부터 10주간 진행된다.
지난 4일 선수들과 함께 박희수 투수 코치, 트레이닝 코치 1명, 직원 1명 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KE407편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좌완 이승현과 포수 이병헌을 호주야구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Adelaide Giants)에 파견한 적이 있다. 특히 실전 경험을 쌓은 이승현이 호주에서 쌓은 경험으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당시 이승현은 6경기에 등판, 2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4.32, 삼진 24를 잡아내며 선발 경험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유망주들의 실전 감각 유지 및 새로운 리그에 대한 경험과 기량 발전을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선수단 정비 작업도 진행했다.
이번에 삼성은 5명의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코치, 이병규 퓨처스(2군)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다치바나 코치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로 향한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군 수석코치로 시즌 개막을 맞았다. 그러나 지난 7월에 퓨처스 감독으로 이동했고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게됐다.
선수 중에선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호, 김동엽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김동엽은 삼성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후 키움 히어로즈 행을 택했다. 지난 4일 키움은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출신 외야수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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