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우편물류동선 고려한 청사로 건축
경주안강우체국 신청사 전경. 경주우체국 제공 |
개소 110년을 맞은 경주안강우체국의 신청사 개축 기념식이 6일 열렸다.
경주안강우체국 신청사는 대지면적 1천131㎡, 연면적 980.98㎡ 규모의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우체국 관계자는 "1층은 물류동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물 배달업무를 처리하는 집배실을 배치했고, 2층은 우편물 접수·예금·보험 등 창구업무를 이용 할 수 있는 영업부서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특성을 반영해 대한민국 국보 제40호로 지정된 '정혜사지십삼층석탑'을 이미지화한 동판을 청사 앞 벽면에 새겼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을 인증받아 고객 및 직원들이 한층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승강기 2대를 설치·운영해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박상숙 경주우체국장은 "안강우체국은 1914년 12월 16일 안강우편소로 개소해 110년이 되는 올해 개축 기념식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우체국,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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