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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美 트럼프와 통화 "좋은 협력관계 기대"…트럼프 "조선업 협력"

2024-11-07

대통령실 "윤대통령, 트럼프와 오늘 아침 통화"
양측 이른 시일 내 회동 약속

尹대통령, 美 트럼프와 통화 좋은 협력관계 기대…트럼프 조선업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른시일 내 만나 앙국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오전 7시59분부터 12분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간의 전화통화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선인에게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감사하다. 한국 국민들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했다.

이들은 통화에서 안보를 포함한 한미일 협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3국 협력 체계는 트럼프 1기 재임 때 협력을 잘 다져놓은 것" 이라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또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파트너쉽이라며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선박 수출,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최근의 우크라이나 및 북한 정세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조만간 직접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이들은 만남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언제쯤 만나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당선인이 우리 윤대통령 빨리 만나고 싶다고 대답했다. 실무진 통해 일정을 조속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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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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