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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믿고 먹어요"…'세 번째 대빵' 팔공사과빵 흥행예감

2024-11-07

대빵 3호 작품 팔공사과빵 출시
제과 형태, 선물용도 제격

대빵의 세 번째 상품 '팔공사과빵'.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믿고 먹는 빵 브랜드로 자리 잡은 '대빵'의 세 번째 상품이 출시됐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공동브랜드로 운영 중인 대빵 브랜드의 세 번째 작품인 '팔공사과빵'이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대구를 대표하는 빵이라는 의미를 담은 대빵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추진됐다.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동네빵집을 살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빵을 개발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 대구시가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다. 1대 대빵은 '애플모카빵', 2대 대빵은 '애플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팔공사과빵은 기존 제품과 다르게 빵보다 제과에 더 가까운 선물세트 형식으로 출시됐다. 외지인이 대구에 왔을 때 기념 혹은 선물용으로 구매할 용도로 제격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팔공사과빵은 사과다이스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향긋한 단맛이 일품이다. 머랭과 호두로 대구 대표 명산인 팔공산의 위엄 있는 갓바위와 바위 봉우리를 형상화했다.

시는 이번에 출시한 팔공사과빵의 성공적인 관광 상품화를 위해 제품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사고 예방, 제품 개선 등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에 출시한 팔공사과빵이 진정한 의미의 대빵,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빵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