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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연 550t 규모 실리콘 음극재 공장 완공

2024-11-08

전기차 27만5천대 공급 가능
차세대 소재 분야서 경쟁력↑

포스코그룹, 연 550t 규모 실리콘 음극재 공장 완공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높일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완공했다.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자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2차전지소재총괄을 비롯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이재우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7월 실리콘 음극재 기술 스타트업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건설에 착수해 올해 4월 하공정을 마친 후 이번에 상공정까지 완공했다. 음극재 포트폴리오 강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포스코그룹은 상·하공정 종합 준공으로 실리콘 음극재의 합성부터 코팅까지 직접 생산 체제를 갖춤으로써 충·방전 효율을 높여 고객사가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실리콘 음극재는 리튬이온전지에 주로 적용되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4배 높아 전기차 주행 거리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소재다. 이번 준공된 공장의 생산량은 연간 전기차 27만5천대에 필요한 음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은 차세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이번 공장 준공은 그 중요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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