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서 긍정평가 17%, 부정평가 7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갤럽 제공 |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기본적 인식을 갖고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 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갤럽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지난달 29∼31일)에서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인 19%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만에 2%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퍼센트 올라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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