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불이 5시간 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송정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4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6시 37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이후 오전 9시 20분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이 불로 소방인력 121명과 차량 44대가 동원됐으며, 현장 작업자 7명은 대피했으나 포스코 직원 1명이 손과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 포스코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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