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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경북행정통합 설득력있게 추진하라"

2024-11-11 18:10

기획행정위 11일 TK행정통합추진단 행정사무감사
박희준 추진단장 "공감대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

대구시의회 대구경북행정통합 설득력있게 추진하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11일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일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통합 추진 과정 문제점을 짚었다.


김대현(서구1) 위원은 행정통합의 기대효과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경북특별시의 예상 GRDP는 1천511조원으로, 2022년(178조원)보다 성장효과가 8.4배 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 위원은 "이런 전망은 245개 특례 조항을 통합을 추진하는 다른 지역에 주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주민투표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원은 "건물을 지어놓고 뼈대를 맞추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원규(달성2) 위원은 경북권 주민 설명회가 형식적으로 이뤄진다는 점과 통합특별법안에 확대된 권한에 대한 견제 조항이 미비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이성오(수성3) 위원은 경북 북부권역의 극심한 반대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를 설득하는 데 있어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희준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은 "(예상 기대 효과는) 잠재력을 극대화했을 시 나온다는 기대치"라고 했다. 또 "주민투표를 거치면 최소 18개월의 시간이 걸려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북 북부지역 주민 설득과 관련해선 "북부권 발전 전략을 상세히 만들고 있다"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시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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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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